에어차이나(CA) 2025년 8월 운항 보고서

항공편 운영 현황 개요

총 도착 편수: 54,429

전년 동월 대비: -0.31%

국내 간선과 회복 중인 국제 노선의 수요는 견조했지만, 네트워크 재조정과 슬롯 운영 규율로 전년 동월 대비 도착 편수가 소폭 줄었습니다. 8월은 중국의 성수기여서 수익성이 높은 노선과 장거리 구간에 공급을 배분했고, 그 결과 도착 편수는 다소 줄었지만 탑승률과 수익성은 유지되었습니다. 중복 노선에서의 경쟁과, 기상 영향 기간에 신뢰성을 우선시하는 전략도 이러한 구성을 뒷받침했습니다.

정시 도착률과 결항

정시 도착률: 91.32%

전년 대비 변화(정시율): +1.06 퍼센트포인트

결항 편수: 5,116

전년 대비 변화(결항): +70.65%

높은 정시 도착률은 8월 동부 중국을 강타한 뇌우와 여러 태풍에도 당일 운영이 탄탄했음을 보여줍니다. 베이징권과 양쯔강 삼각주 일대의 항공 교통 흐름 관리와 주요 공항의 지상 혼잡이 불규칙 운항을 유발했습니다. 전년 대비 결항 급증은 몇 차례의 악천후 집중일과, 로테이션 보호를 위한 선제적 감편의 영향이 컸습니다. 에어차이나는 예비기 확충, 정비 턴 계획 고도화, 동적 승무원 스케줄링과 조기 운항 또는 취소 결정으로 운영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허브

에어차이나의 네트워크는 국가 간선을 담당하는 베이징 서우두(PEK)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상하이 푸둥(PVG)은 유럽·북미 장거리 연결을 포함한 주요 국제 관문으로 기능하고, 청두(CTU/TFU)는 중국 서부 흐름과 남·중앙아시아 접근을 지원합니다. 아침/저녁 뱅크 운영으로 국내–국제 환승을 촉진하고 최소 환승시간을 단축합니다.

전망

승객 입장에서는 91.32% 수준의 정시성이 성수기에도 에어차이나가 신뢰할 만한 선택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폭우·폭풍이 잦은 시기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환승에 여유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성수기 이후를 대비해, 항공사는 선택적 스케줄 버퍼, 회복력 있는 국제 시장으로의 용량 재배치, 그리고 항공 교통 관제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기상으로 인한 결항을 줄일 계획입니다.